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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싱크홀’ 논란 속 제2롯데월드 저층부가 사실상 조기개장 한다.
3일 진희선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기자설명회를 열어 “열흘가량 ‘프리오픈(pre-open)기간’을 거쳐 임시사용승인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프리오픈은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전 시민에게 건물을 개방해 임시사용승인구간을 둘러보며 안전 점검을 할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롯데그룹의 임시사용승인 신청이 관련규정 및 조건을 충족했지만 시민의 우려를 고려해 롯데측과 협의를 거쳐 프리오픈기간을 두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임시사용승인 전이기 때문에 영업은 불가능하다. 오픈 날짜는 롯데그룹과 협의중이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프리오픈 기간동안 교통상황 모니터링, 시민 참여 종합방재 훈련, 타워동 공사장 안전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문제가 발견될 때에는 보완요구를 거쳐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서윤심 기자 hear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