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전북도 예산정책협의회 전북도와 새정치민주연합이 3일 오후 전북도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각종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확보에 전력을 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협의회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행정·정부부지사, 국장급 이상 간부, 새정치연합에서는 신기남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과 이춘석 예결위 간사, 장병완 예결위원, 김윤덕·이상직·김성주·전정희 등 도내 출신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전북연구개발특구,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정부출연 연구기관 지정, 새만금사업 활성화, 국립 익산박물관 승격 및 건립 등 4개 사업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고 이의 실현을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일요신문] 전북도와 새정치민주연합이 3일 오후 전북도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각종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확보에 서로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전북도에서 송하진 지사와 행정·정부부지사, 국장급 이상 간부들이, 새정치연합 측에서는 신기남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과 이춘석 예결위 간사, 장병완 예결위원, 김윤덕·이상직·김성주·전정희 등 도내 출신 의원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새정치연합 의원들도 국가예산과 현안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 민선 6기 들어 처음으로 열린 당정협의회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전북도는 이날 협의회에서 지역현안으로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정부출연 연구기관 지정 △새만금사업 활성화 △국립익산박물관 승격·건립 등 4개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탄소산업의 경우 국가적 차원에서 체계적인 지원과 정책적 육성이 필요한데도 정부의 전문 연구기관이 없다며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정부 출연 연구기관으로 지정하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협조를 부탁했다.
송하진 지사는 “예산은 총성 없는 전쟁이고 취임 첫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면서 “상대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있는 전북을 위해 새만금 사업 등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도움을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기남 위원장은 “당 소속 자치단체장이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국가예산이 최대한 많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의가 끝난 후 의원들은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찾아 시제품 등을 살펴보며 기술원의 정부출연 연구기관 지정 및 원활한 연구사업 추진을 위한 국회 차원의 노력을 약속했다.
/전북=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