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에 식당 등을 돌며 금품을 훔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충북 청주 청원경찰서는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에 식당 등을 돌며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 씨(16)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4시쯤 청주시 청원구 중앙로의 한 식당에 주방 창문을 열고 들어가 금고에 보관 중이던 현금 4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A 씨는 또 같은 달 22일 오전 4시 6분쯤 청주시 청원구 공항로의 한의원에 전봇대를 타고 2층 창문으로 침입해 15만원을 훔치는 등 총 7회에 걸쳐 현금 100여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 씨는 병원과 식당, 꽃집 등을 대상으로 주로 야간시간 대를 틈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