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 청소년의 매일흡연 시작 평균 연령이 매년 낮아지고 있다”며 “제 9차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13)에 따르면, 청소년의 첫 흡연 시작 연령은 13.5세로 2005년 첫 조사를 한 이래 매년 낮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처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담배의 실질가격이 계속 하락하면서, 싼 담배가격으로 인해 중학생들조차 쉽게 담배를 구매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원인을 분석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박순우 교수는 “담배가격 인상수준에 따른 흡연청소년 금연의도”라는 연구에서 청소년 금연을 위해서는 가격 인상이 매우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