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여류작가 샤오홍의 삶을 그린 2014 최고의 걸작 <황금시대>가 부산 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공식 초청돼 주연 배우인 탕웨이와 허안화 감독이 내한한다.
1930년대 격변의 중국, 미치도록 글을 쓰고 싶었던 천재 작가 샤오홍의 강렬한 삶을 그린 드라마 <황금시대>가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국내 첫 선을 보인다.
탕웨이는 2012년 외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부산 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고 5년 연속 영화제에 참석하며 각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김태용 감독과 결혼 후 국내 공식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전망이다.
탕웨이와 함께 내한하는 허안화 감독은 <황금시대>의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과 동시에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돼 두 배의 기쁨을 안았다.
<황금시대>는 이미 2014 베니스 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고 2014 토론토 국제영화제 마스터스 섹션에 공식 초청되는 등 유수의 해외 영화제에서 각광을 받았다.
<황금시대>는 부산국제영화제 직후인 10월 16일 개봉 예정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