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2대 0으로 앞선 2회초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4번 마크 트롬보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5번 아론 힐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은 뒤 6번 코디 로스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무사 만루에서 류현진은 7번 타자 놀란 레이몬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8번 터피 고스비쉬는 좌익수 뜬공, 9번 체이스 앤더슨 역시 삼진으로 각각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한편 류현진의 무실점 위기관리 능력에 힘입어 LA 다저스는 3회 초 현재 2대 0으로 앞서고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