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과 자칭 보수 대학생 100여명이 광화문 광장에서 먹거리 집회 행사를 연 것을 두고 나온 비판이다.
이 먹거리 집회에서 일베 회원 등은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들의 단식 농성장에서 불과 200m도 채 떨어지지 않은 세종대왕 동상 앞에 앉아 피자와 치킨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하태경 의원은 7일 자신의 트위터에 “광화문 폭식 투쟁? 이건 완전 자폭투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하태경 의원은 “수사권, 기소권 요구하며 법치주의에 도전하는 사람들 이미 고립돼 가고 있다. 하지만 자폭 투쟁하는 너희들은 그들보다 더 고립되고 또 역풍의 빌미가 된다”며 “아무리 뜻이 좋아도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이 엽기적이면 과연 누가 지지할 수 있겠나. 오히려 세월호 단식하는 사람들 도와주는 트로이 목마가 된 것”라고 지적했다.
[온라인 정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