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된 아이폰6과 아이폰 6 플러스의 특징은 크기가 커졌다는 것. 기존 4인치 아이폰을 고수하던 애플이 처음으로 5인치 이상의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디스플레이를 비교하면 아이폰 6에는 4.7인치 HD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해상도는 HD급(1334×750)이다. 아이폰 6 플러스에는 5.5인치 풀HD(1920×1080)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그간 한 손 조작의 편의성을 들어 화면 크기를 키우지 않았던 애플은 신제품의 화면이 커졌지만 두께를 얇게 만들어 한 손으로 쥐는 데 불편이 없도록 했다. 전작인 아이폰5s의 두께 7.6㎜였던 반면 아이폰6·6플러스는 각각 6.9㎜와 7.1㎜로 0.5∼0.7㎜ 얇아졌다.
또 전반적으로 직육면체 모양이었던 전작과 달리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디자인해 한 손으로 제품을 쥐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보완했다.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는 12일부터 예약주문에 돌입하며, 1차 출시국은 미국, 프랑스, 홍콩, 캐나다, 일본 등 9개국이다. 이들 국가에 비해 아이폰6 한국 출시예정일은 늦춰질 예정이다.
가격은 2년 약정 기준 아이폰6는 16GB 199달러, 64GB 299달러, 128GB 399달러로 책정됐다. 아이폰6 플러스는 각각 299달러, 399달러, 499달러다.
이날 함께 선보인 첫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도 화제다. 애플워치는 아이폰과 연동되며 시간 표시, 일정·주식 정보 확인, 음악 재생, 메시지 확인, 피트니스 기능 등을 자랑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3일 독일 베를린에서 갤럭시노트4, 갤럭시노트4 엣지 언팩 행사를 개최하면서 갤럭시노트4 출시일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온라인 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