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캡쳐
배우이자 김진아의 동생인 김진근은 11일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누나인 김진아의 병명이 피부가 두껍게 굳는 경피증이라고 전했다.
김진근은 “병명이 중요하지 않았다. 누나가 죽었다는 그 상황 자체가 중요했었다”며 “누구나 병에 걸릴 수 있으니 창피한 것이 아니다. 누나는 면역체계 질환 경피증이라는 희소병을 오래전에 앓았다. 피부에 이상이 오고 혈액순환이 안 되는 병”이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김진근은 “지속해서 앓다 보니 몸에 이상이 생겨서 종양이 생겼고 나중에는 암이 됐다”며 “종양 제거 수술을 했지만 미국에 돌아가니 다시 종양이 생겼다더라. 종양이 무서울 정도로 급격하게 커지면서 위급한 상태가 됐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김진근의 누나이자 지난 8월 20일 세상을 떠난 김진아의 병명에 대해서는 그동안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다. 전문의에 따르면 김진아의 병명인 경피증은 자가면역성 질환으로 피부가 두꺼워지는 병으로 현재 일반적 치료 방법은 없으며 병의 진행을 늦추는 치료만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근이 밝힌 김진아 사망 원인을 들은 누리꾼들은 “김진아, 정말 힘들었겠다”, “김진근, 누나의 죽음에 충격받았을 듯”, “김진근 김진아, 남매의 사연이 가슴 아프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