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 성동구.
[일요신문]서울 성동구는 오는 26일 왕십리광장에서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결정하는 주민총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성동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위원회 회의를 거쳐 주민총회 상정사업으로 동별 3개, 총 51개 사업, 16억2600만 원을 결정했다.
선정된 동별 3개 사업은 온ㆍ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참여예산 주민총회 투표에서 다득표순에 의해 10억 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최종 결정된다. 지난해까지 50명의 참여예산위원들만이 결정하던 방식에서 보다 많은 구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채널을 확대한 것이다.
투표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인터넷투표와 더불어 현장투표로 이뤄진다. 모바일・인터넷 투표는 20일부터 25일까지 모바일 웹(www.yesan.sd.go.kr) 또는 구 홈페이지(www.sd.go.kr)에 접속하면 참여할 수 있고 1인당 10표를 투표할 수 있다.
현장투표는 26일 왕십리광장에서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사업에 대한 설명과 홍보 배너를 둘러보고 1인당 15표를 투표할 수 있다. 현장투표에 참여할 현장투표인단은 오는 12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에 신청접수하면 되고 당일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도 있다.
투표는 관내 직장인이나 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스마트폰 인증을 통해 이뤄진다. 단, 공정한 투표를 위해 투표참여는 한 번만 할 수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총회를 통해 주민들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함께 고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