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행패를 일삼은 폭력배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주점에서 행패를 부리며 영업을 방해한 A 씨(32) 등 조직폭력배 2명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씨 등은 지난달 31일 오전 7시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주점에서 다른 손님이 째려봤다는 이유로 용 문신을 드러내 위협하고 소주병을 던져 물품을 파손하는 등 20분 동안 행패를 부려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부경찰서는 자신이 운영하는 주점 종업원이 다른 주점에서 일한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하고 필로폰을 투약한 B 씨(42)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B 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8시 30분쯤 부산 사상구에서 C 씨(여·40)가 자신이 운영하는 주점을 그만두고 다른 주점에서 일한다는 이유로 목을 조르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