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열린 `제4회 시민과 함께하는 외국인축제`에서 안희정 충남지사가 참가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충청남도.
[일요신문]충청남도는 14일 천안 문성동주민센터 일원에서 ‘제4회 시민과 함께하는 외국인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안희정 충남지사를 비롯해 김지철 도교육감, 구본영 천안시장, 주명식 천안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4개국 주한대사(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네팔)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식전행사는 나라별 영사서비스 및 전통문화관, 외국인 관련기관 정보박람회와 문화체험, 각국의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존 등이 운영됐다. 이외에도 외국인근로자로 구성된 밴드와 다문화센터의 난타 공연, 나사렛대의 댄스동아리 공연이 펼쳐졌다.
본행사에서는 벨리댄스, 다문화 공연팀 ‘몽땅’ 및 초청가수 공연 등 흥겨운 한마당이 펼쳐졌다.
안희정 지사는 “21세기 세계는 하나의 마을이라 불릴 정도로 경제를 중심으로 상호 의존성이 심화되고 있다”며 “특히 충남 경제가 성장하는데 외국인 근로자들의 땀과 노력은 결코 가벼이 여길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또한 “도는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족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며 “도민 여러분들도 다른 문화의 사람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