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방송 캡쳐
13일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IS)는 구호요원으로 활동해 온 영국인 인질 데이비드 헤인즈(44)를 참수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한 동영상에는 앞서 끔찍한 참수를 당한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와 스티븐 소트로프와 마찬가지로, 오렌지색 낙하산 복을 입은 채 무릎을 꿇은 헤인즈가 IS 요원에 참수당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한편 CNN은 IS에서 활동하다 이라크 정부군에게 체포된 한 조직원의 말을 인용해 조직원 중 한국인이 있다고 보도했다. 체포된 IS 조직원 알 타미미는 “IS에는 많은 국적이 있다. 노르웨이, 미국, 캐나다, 소말리아, 한국, 중국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등 유럽국가 출신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주장에 대한 진위 여부는 아직 확인된 바 없으며, 한국인이 남한 출신인지 북한인지는 명확히 명시되지 않았다.
IS 영국인 인질 참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IS 영국인 인질 참수, 조직원 많다고 거짓말하는 거 아냐?”, “IS 영국인 인질 참수, 잔인함 끝은 어디인가”, “IS 영국인 인질 참수, 한국인이 왜 IS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