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팀장급 이상 모든 리더들이 읽어야 할 부하직원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책이 나왔다. 도서출판 책비는 ‘부하직원이 말하지 않는 진실: 존경받는 리더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26가지’를 출간했다.
이 책은 존경받는 리더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26가지 리더십 공식을 담고 있다. 기업 및 각종 조직의 관리자, HR 담당자, 직무훈련 등 기업체 교육 담당자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회사에서 쉽게 말을 꺼낼 수 없지만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애로사항들이 있다. 분위기만 침체되면 회식부터 하고 보는 리더가 많지만, 직원들에게는 장소만 바뀐 연장근무일 뿐 피로감만 쌓인다. 리더의 공개적인 칭찬을 받은 직원은 조직 내 공공의 적이 되고, 칭찬을 듣지 못한 직원들은 좌절감을 느낀다. 쓸 만한 직원이 없다며 헤드헌터를 맹신하는 리더에게는 능력을 개발하지 않고 하루하루 퇴화되어가는 직원들만 생겨난다.
이처럼 조직 내에서 상사와 부하직원 간의 동상이몽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가는 조직에서 이와 같은 반목 현상이 벌어지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리더십과 조직개발 전문가인 저자는 이 문제를 경영 현장에 존재하는 착각에서 비롯된 현상이 소통의 부재로 이어진 것이라 설명한다. 그리고 이 책에 리더와 부하직원이 대립하게 만드는 문제점들과 원인, 해결법을 26가지로 나누어 담아냈다.
박태현 저자는 “진정한 리더란 부하직원의 마음을 꿰뚫어 소통할 수 있는 건강한 시선을 가진 사람”이라며 “리더가 부하직원의 마음을 알아야 하는 문제 상황들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그 답을 명쾌하게 전했다”고 말했다.
<부하직원이 말하지 않는 진실>은 조직 내에서 소통의 문제로 힘들어하는 리더와 직원들 모두에게 현명한 방법을 제시할 것이다.
책비. 1만 4000원. 256쪽.
조현진 기자 gabar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