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G밸리 넥타이 마라톤 대회’. 사진제공=서울 구로구.
[일요신문]서울 구로구는 오는 19일 ‘제12회 G밸리 넥타이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적, 직업, 세대를 뛰어넘는 문화축제로 열린다. 구는 이를 위해 일반 주민뿐만 아니라 의사, 소방관, 경찰관 등 전문 직업군과 다문화 가정, 직능단체, 공공기관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초대했다.
대회참가자들은 각 나라의 전통의상이나 제복 등 특색 있는 복장을 착용하고 마라톤에 참여하게 된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넥타이마라톤 대회는 참가자들이 넥타이를 매고 구로디지털단지 일대 5km 코스를 달리는 구로구만의 특색 있는 행사다. 공단에서 디지털단지로 변모한 구로구의 모습을 알리고 벤처인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G밸리 벤처인 중심으로 진행해 오다 지난해 대회부터는 일반주민도 함께하는 문화행사로 바뀌었다.
이번 대회는 성적 우수상 이외에도 외국인 특별상, 장애인 특별상, 신바람일터상, 일가양득상 등 대회 특성에 맞게 특별상과 단체상도 신설했다.
구로3동 디지털단지 내 마리오타워 광장에 위치한 메인 행사장에서는 산업단지 50주년 기념 사진전시회, 무료 건강상담, 중소기업제품 홍보전, 풍선아트‧바디페인팅,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 팬 사인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참여를 원하면 18일까지 G밸리 넥타이마라톤 대회 홈페이지(http://gurorun.co.kr), 구로구상공회 팩스(02-855-3089), 한국마라톤협회 팩스(02-2647-5225)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완주하면 완주기념품이 제공되고 풍성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