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장은 “다양한 업종의 유통산업 종사자분들과 교류하고 화합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경험과 아이디어를 나누고 업계의 발전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임 위원장인 신헌 전 롯데쇼핑 대표는 뇌물수수 혐의와 횡령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지난 6월 자리에서 내려왔다. 이에 이 위원장이 1년 6개월의 잔여임기 동안 유통위원회를 이끌게 된 것.
이 위원장은 마찬가지로 신 전 대표에 이어 지난 6월 롯데쇼핑 대표이사로 취임한 바 있다.
한편 대한상의 유통위원회는 롯데쇼핑, 신세계백화점, 한화갤러리아, 현대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유통,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닷컴, 이베이코리아 등 국내 유통업계의 최고경영자(CEO) 53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03년 출범된 이후 각종 유통현안에 대한 업계의 의견과 정책과제를 논의·제시하고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