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사진=일요신문DB)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일베 회원 황 아무개 씨(21)는 “지난 6일 낮 12시 20분 광화문 농성장에서 세월호 유가족 오 아무개 씨(44)가 자신에게 소금을 뿌리고 밀쳤다”며 신고했다.
황 씨는 이날 단식 농성장 옆에서 폭식투쟁에 참여하고 있었다. 세월호 유가족 측 변호사는 “황 씨가 ‘교통사고일 뿐인데 여기서 왜 이러고 있느냐’는 자극적인 얘기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오 씨는 자신을 약올리는 황씨에게 다른 곳으로 가라고 하며 승강이를 벌이다가 몸을 밀쳤다.
오씨는 15일 경찰 조사를 받은 뒤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윤심 기자 hear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