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은 지난 6월 한 차례 기업 매각을 추진했지만, 유찰된 바 있다.
1947년에 설립된 남광토건은 지난 1986년 쌍용그룹에 편입했고, 2008년 대한전선 계열에 합류했다. 부동산 경기의 장기침체로 인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지난 2012년 8월 기업회생절차를 개시, 경영정상화를 밟고 있다.
그러나 기업회생절차 진행 중에도 남광토건은 꾸준히 수주 경쟁력을 유지해, 지난 2013년 말 1374억 원의 3건 공공건축을 포함해 현재까지 3000억 원의 공공기관 공사 수주를 기록하고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