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충남 아산 경찰수사연수원이 충남 순천의 매실밭 현장을 실물 크기 그대로 만들어 전시하기로 했다고 경찰청은 밝혔다.
이 모형은 유 전 회장의 시신 상태는 물론, 가방, 신발, 소지품 등 주변 환경까지 발견당시 모습 그대로 제작될 예정이다.
경찰청은 “수사연수원에서 전국 경찰관들에게 초동수사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위해 제작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유 전 회장의 시신을 발견하고도 단순 변사자로 처리해 40일 후에 신원을 파악하는 등 초동 수사 부실로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서윤심 기자 hear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