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집 <여자 없는 남자들>이 3주째 1위를 지켰다. 요나스 요나손의 장편소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존 그린의 장편소설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사용자 친화적인 경제학 입문서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소재로 한 김진명의 장편소설 <싸드>가 2~5위를 형성했다.
위안을 주는 SNS 글을 모은 신준모의 <어떤 하루>가 6위를 유지했고,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어른들을 위한 컬러링북인 조해너 배스포드의 <비밀의 정원>은 4계단 뛴 8위에 올랐다.
일본 추리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몽환화>가 베스트셀러 순위에 머물다 내려가자 이번엔 <공허한 십자가>가 번역·출간과 동시에 14위로 진입했다.
다음은 한국출판인회의가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영광도서, 계룡문고, YES24, 알라딘, 인터파크도서 등 8곳의 자료를 집계해 발표한 9월 3주(9월 12일~9월 18일) 주간 베스트셀러 순위다.
1. 여자 없는 남자들(무라카미 하루키·문학동네)
2.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요나스 요나손·열린책들)
3.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존 그린·북폴리오)
4.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장하준·부키)
5. 싸드(김진명·새움)
6. 어떤 하루(신준모·프롬북스)
7. 21세기 자본(토마 피케티·글항아리)
8. 비밀의 정원(조해너 배스포드·클)
9. 나의 한국현대사(유시민·돌베개)
10. 김우중과의 대화(신장섭·북스코프)
11. 두근두근 내 인생(김애란·창비)
12. 미 비포 유(조조 모예스·살림)
13.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양창순·센추리원)
14. 공허한 십자가(히가시노 게이고·자음과모음)
15. 멀티를 선물하는 남자(김진국·스토리3.0)
16. 뉴스의 시대(알랭 드 보통·문학동네)
17. 한 번은 독해져라(김진애·다산북스)
18.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요나스 요나손·열린책들)
19. 불륜(파울로 코엘료·문학동네)
20. 내가 공부하는 이유(사이토 다카시·걷는나무)
온라인 문화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