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레알 마드리드 페이스북
레알 마드리드는 구단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구단이 라파엘 바란과 6년 장기 재계약을 맺었다. 그는 오는 2020년 6월까지 레알 마드리드에 머무를 수 있다”고 19일(한국시각) 공식 발표했다.
1993년생인 바란은 지난 2011-12시즌 프랑스의 랑스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어린 나이에도 2012-13시즌 당시 조제 무리뉴 감독의 신임 속에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바란은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결승전에 선발 출전해 120분 풀타임 소화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10번째 우승 ‘라 데시마’를 이끌기도 했다.
또한 프랑스 국가대표로 선발돼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무대를 밟기도 했다.
바란은 당초 3년의 계약 기간을 남겨두고 있었다. 그러나 과거의 스승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첼시로의 이적설이 나오자, 팀의 수비를 책임질 미래라고 여긴 레알 마드리드는 바란에 이른 시점에 장기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밑에 수석코치로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의 ‘프랜차이즈 스타’ 페르난도 이에로가 부임해 있다. 이에로 수석코치 밑에서 바란이 또 한 명의 레알 마드리드 프랜차이즈 수비수가 탄생할 지 이목이 집중된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