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 금호미술관 측이 신 씨를 ‘호안 미술전’ 전시 아르바이트로 채용.
12월 - 금호미술관의 큐레이터 두 명이 잇따라 떠나면서 신 씨가 자연스럽게 단독 큐레이터가 됨. 당시 일부 언론에서는 ‘삼풍백화점에서 살아난 미모의 미술학도가 큐레이터가 됐다’고 보도하기도.
1998년 - 큐레이터로서 본격 전시 기획. ‘타이틀 언타이틀 노타이틀’ ‘언더그라운드 만화페스티벌’ ‘드로잉 횡단전’ ‘그림보다 액자가 좋다’ 등 진행.
(‘그림보다…’는 박영택 수석큐레이터가 외부의 기획자에게 의뢰해 기획한 것으로 신 씨는 마무리만 했을 뿐이라고 함.)
1999년 - 미술전시계에서 일반인에 대한 문턱을 낮춘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 ‘쿨룩이와 둠박해’를 기획해 호평. 그 밖에 금호미술관 10주년 기념전시회 등을 열면서 승승장구.
2000년 - ‘한국 근현대 100년사 국사(하)’, ‘미술속의 음악’ 등의 전시회를 기획하며 점차 성공한 큐레이터로 자리잡아감.
2001년 초- 금호미술관 큐레이터로 계속 활동. ‘강운구 사진작가’ ‘쿨룩이와 둠박해’ 등 기획.
5월 - 전시장 화재사건으로 유아 1명 사망, 신 씨 책임지고 사임. (하지만 미술계에서는 당시 예일대 한국동문회장이었던 고 박성용 금호그룹 회장(박강자 금호미술관장의 오빠)이 신 씨의 학력이 거짓임을 알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중론.)
2002년 - ‘쿠오보’ ‘열린 미술’ ‘빛의 숨결’ 기획.
4월 - 신 씨 성곡미술관 큐레이터로 채용. 이후 공교롭게도 전임 큐레이터들이 사임하면서 수석큐레이터가 됨.
2003년 - ‘아이 유 어스 I US YOU’ ‘뉴욕의 다국적 디자이너들’ ‘아름다움’ 기획. 이 가운데 ‘뉴욕의 다국적 디자이너들’로 월간미술대상 전시기획부문 8회 수상자로 선정.
2004년 - ‘가나가와 어린이 비엔날레’ 등 전시 기획. <한국일보>의 ‘1000자 춘추’ 문화 분야 필진으로 참여.
2005년 - 성곡 미술관 10주년 기념 ‘COOL AND WARM’, ‘행복한 동화책 여행전’ 진행.
9월 - 동국대, 신 씨를 조교수로 임용.
2006년 - <서울신문> <국민일보> <동아일보> 등에 칼럼 게재. 국립현대미술관 작품추천위원 선정.
9월 - ‘스페인 아르코 국제 아트페어’에 주빈국인 한국 측 큐레이터로 선정. 그러나 스페인 측이 신 씨 채용에 의문 제기.
12월 - 화랑 및 작가들과의 갈등으로 아르코 큐레이터 사퇴. 한국 아르코 조직위는 정작 신 씨의 4개월간 활동사실 몰랐던 것으로 밝혀짐.
12월 - 장윤 스님, 신 씨 허위학력 의혹 최초 제기.
2007년 2월 - 장윤 스님 동국대 이사회에서 신 씨 학력 위조 의혹 제기.
3월 - 하나은행 작품 구매 자문위원 발탁. 연봉 1500만 원.
5월 - 동국대 이사회, 장윤 스님의 이사직 해임 결의.
6월 - 학력 문제 불거지자 신 씨 동국대 측에 사표 제출.
7월 2일 - 임용택 이사장과 한진수 부총장 ‘신 씨의 학위를 검증했으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라고 발표.
7월 초 - 해외에서 대통령 수행 중이던 변양균 실장, 친구 통해 장윤 스님에게 연락.
7월 4일 - 광주비엔날레재단, 신 씨를 예술총감독으로 승인.
7월 8일 - 귀국 직후 변 실장, 장윤 스님 직접 만나 회유.
7월 9일 - 광주비엔날레 감독 학력 의혹투성이 첫 보도.
7월 11일 - 동국대 ‘신 씨 학력 거짓’이라고 발표.
7월 12일 - 신 씨 프랑스에서 귀국. 광주비엔날레재단 신 씨 예술총감독 승인 철회.
7월 14일 - 동국대, 학교법인에 신 씨 파면 요청.
7월 16일 - 신 씨, ‘결백 증명하겠다’며 미국으로 출국 뒤 잠적.
7월 17일 - 신 씨, 뉴욕 공항에서 기자들과 실랑이.
7월 18일 - 동국대 윗선 신 씨 감싸기 의혹 보도. 광주비엔날레 측 신 씨 검찰 고발. 비엔날레 이사진 전원 사퇴, 광주지검 수사 착수.
7월 19일 - 예일대, ‘동국대 학력조회 공문 못 받았다’ ‘신 씨 학력 서류는 위조’ 발표.
7월 23일 - 동국대, 신 씨 검찰에 고소.
7월 24일 - 서울 서부지검 수사 착수.
8월 3일 - 동국대, 신 씨 파면.
8월 22일 - ‘장윤 스님 이사해임은 무효’ 법원 판결.
8월 24일 - 변 실장 외압 의혹 보도, 청와대 ‘변 실장, 문제 없다’ 발표.
8월 27일 - 오영교 동국대 총장 ‘변 실장, 신정아와 무관’ 주장. 청와대 ‘변 실장, 신정아 의혹 법적대응 밝혀’ 전언.
8월 30일 - 검찰, 장윤 스님에 출석요구서 발송.
8월 31일 - 장윤 스님 출두 거부. 노 대통령 피디연합회 창립식에서 ‘깜도 안 되는 얘기들이 춤 춰’ 발언.
9월 4일 - 서울 서부지검, 신 씨 사무실과 자택 등 압수수색, 이메일 복구 작업.
9월 7일 - 장윤 스님 ‘변 씨 만나 신정아 얘기했다’ 인정.
9월 9일 - 검찰, 사건 관련자 전원 소환 통보. 이메일 등 사실 드러나자 변 실장 사표.
9월 11일 - 노 대통령 ‘변양균 문제, 할 말 없게 됐다’ 피력. 법원, 변양균 자택 등 압수수색영장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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