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지정병원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송도 메인프레스센터(MPC)와 국제방송센터(IBC), 구월동 미디어촌에 의무실을 설치했다. 세 곳에는 인천AG의 생생한 감동을 전 세계에 알리는 국‧내외 미디어 관계자와 운영요원, 자원봉사자, 엔지니어, 경찰 등 약 7000여 명이 상주하고 있다.
인천성모병원은 이곳에 설치한 의무실에서 부상과 응급상황에 대비한 진료 및 의약품 지원, 후송 등을 맡는다.
인천성모병원은 인천AG 개막 10일 전부터 의료지원에 나섰으며 파견 인원은 전문의 80여 명을 비롯해 간호사, 구급기사 등 130여 명이다. 이들은 24시간 대기하며 인천AG 동안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한다.
19일에는 호흡기 계통에 문제가 생긴 20대 후반의 말레이시아 관계자를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해 응급처치하기도 했다. 이날 말레이시아 관계자는 인천성모병원 의무실을 찾았다. 담당 의사는 입술이 파래지는 청색증을 감지하고 폐에 이상이 있음을 알았다. 기흉이 의심된 이 환자는 신속하게 병원으로 후송된 후 입원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 중이다. 기흉은 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새고 이로 인해 늑막강 내에 공기나 가스가 고이는 질환이다.
의료지원을 총괄하는 안중현 진료부원장은 “인천AG 선수들은 물론 비 경기분야에서 땀 흘리는 운영요원에 대한 응급의료서비스도 중요하다”며 “최선을 다해 의료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2014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도 메인 스타디움에 의무실을 꾸려 의료지원을 실시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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