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 도봉구.
[일요신문]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과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자 초안산근린공원의 단절된 등산로를 목재 소재인 데크로드로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창3동주민센터 뒤 공원 등산로가 단절돼 도로를 이용해야만 했던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등산로(통학로)가 조성됨으로써 공원이용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져 주민들이 보다 다양한 시설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지역은 도로가 차도와 거주자 우선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어 보도가 없었지만 이번 사업으로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한 등산로 및 신창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로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은 근교산 등산로(자락길)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시 보조금을 받아 10월 27일까지 공사를 시행하고 있으나 시급성을 고려해 다른 지역보다 먼저 공사를 시행했다.
등산로(통학로) 개설지는 주택지와 공원(임야)이 인접한 곳으로 무분별한 무단투기로 인해 주변 환경이 열악했으나 상시 통행할 수 있는 등산로(통학로)가 개방되면서 쓰레기를 버릴 수 없는 환경이 조성돼 주변이 깨끗해지는 효과도 가져왔다.
구 관계자는 “가을의 문턱에서 선선한 기운을 받으며 새롭게 단장한 초안산근린공원 등산로를 가족들과 함께 걸어보며 자연의 향기를 맘껏 느껴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