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전 부이사장은 철도시설공단에서 발주한 공사에 부품 납품 계약을 맺게 해준 대가로 삼표이앤씨 등 철도부품 납품업체 2곳으로부터 2000여만 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1일 오 전 부이사장을 체포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여부는 23일 오후 영장실질심사(구속전피의자심문)을 거쳐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오 전 부이사장은 지난 2011년 10월 건설본부장에서 부이사장으로 승진한 뒤 2년 동안 재직하고 지난 2013년 말 퇴직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