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화권 매체들이 사정봉과 가수 겸 배우 왕페이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지난 15일에는 사정봉이 왕페이의 집에서 4일간 나오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사정봉은 지난 2006년 장백지와 결혼하기 2년 전인 지난 2004년 왕페이와 결별했다. 이후 장백지와 결혼 한 사정봉은 두 아들을 두었으나, 지난 2012년 8월 정식으로 이혼했다.
왕페이 역시 지난 1999년 가수 더우웨이와 3년 만에 이혼한 후 2005년 영화배우 리야펑과 재혼했지만 지난해 9월 이혼했다.
즉 각각 이혼남 이혼녀가 된 사정봉과 왕페이가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고 상처를 보듬으로 다시 사랑을 키우게 됐다는 설명이다.
장백지와 이혼 후 사정봉은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가장 사랑했던 사람은 왕페이였다”며 “그녀와의 이별은 너무 가슴 아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왕페이의 이혼 발표 후 왕페이와 재결합하겠느냐는 질문에 사정봉은 “생각해보겠다”고 세 번이나 연속으로 답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정봉과 왕페이의 열애를 접한 장백지는 “사정봉과 함께한 10여 년의 세월이 다 무의미하게 느껴진다”며 “만약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다 바꾸고 싶다”는 심경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정봉이) 아버지로서 아이들에게 관심이 없다”면서 “일로 바쁘고 먼저 만나자고 하는 일도 적어 그때마다 사랑할 가치도 없는 남자라는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 현재 장백지는 싱가포르에서 두 아들을 기르고 있다.
[온라인 월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