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용인시장은 직접 발로 뛰는 투자유치 세일즈를 통해 민선6기내 2조원대 기업 400개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사진은 지난 7월 24일 용인시가 경기도, 한화도시개발과 용인테크노밸리 업무협약 체결식 장면>
[일요신문] 용인시가 투자유치 활성화 종합계획 추진 본격화에 들어간다.
시는 25일 민선6기 투자유치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 종합계획은 4년간 2조원 규모에 달하는 기업체 400개 유치를 목표로 재정 위기 해소, 도시 균형발전, 미래 성장동력 창출등의 내용이다.
3대 추진과제로 투자유치 기반조성, 기업친화 투자환경 조성, 세일즈 행정 추진 등을 정하고, 복합 산업단지 조성, 기업애로 해소 및 투자환경 개선 등 10여개 세부계획을 세웠다.
가장 중요한 과제인 투자유치 기반 조성은 산단 조성, R&D중심 첨단연구단지 조성, 추진동력 확충 등으로 시행한다.
안정적 산업입지 제공이 투자유치에 중요하다는 분석에 지난 7월 23일 경기도, ㈜한화도시개발과 협약을 체결한 용인테크노밸리 조성과 민간투자유치를 통한 복합산단 10곳 조성을 추진한다.
시는 용인테크노밸리의 경우 약10,000명의 고용창출과 8,9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10곳 민간산단 조성으로 약5,000~7,000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약60~80억의 지방세입 증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 마북 연구단지에는 투자환경을 개선해 R&D중심 복합연구단지로 발전시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민간·공공조직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투자유치과 신설과 투자유치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기업친화적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기업현장간담회 정례화 등 기업애로 사항을 적극반영하고 맞춤형 인허가 행정 등 규제개선과 기업 지원을 연차적으로 확대하는 기업 맞춤형 지원시책도 강화한다.
투자유치를 위한 세일즈 행정은 정찬민 시장의 최우선 과제인 발로 뛰는 투자유치를 실현하자는 목표로 유치기업을 직접 방문하고, 100억원 이상 신규투자 발생 시 투자자와 용인시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행정편의와 홍보 마케팅을 지원한다.
용인시의 제1호 공공산단인 용인테크노밸리의 경우 사전 마케팅을 위해 홍보관 건립과 사업설명회 등 홍보 전략을 세우고 입주희망기업 방문 등 유치활동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투자유치는 세수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다”며 “실질적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시 관계자 전체가 발굴해 기업친화도시로 도시 체질을 개편하겠다”고 강조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