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사귀던 내연녀가 변심했다며 방화를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사귀던 내연녀가 변심했다며 빌라와 식당에 불을 지른 김 아무개 씨(56)에 대해 방화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24일 오전 12시쯤 김해시 어방동 내연녀 이 아무개 씨(50) 빌라에 들어가 안방 침대에 불을 질렀다. 또 이날 밤 11시 40분쯤 김해시 호계로에 이 씨가 운영하는 식당에 침입해 종이에 불을 붙힌 혐의를 받고 있다.
25일 새벽에 김 씨는 이 씨에게 전 남편 집에도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해 소방차가 배치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김 씨가 일으킨 방화로 약 1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