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에서 이번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하는 계열사는 25개로 삼성전자, 삼성SDS 등이 포함된다. 여기에 상반기 삼성그룹 공채에 참여하지 않은 증권 관련 계열사와 삼성서울병원 등도 공채를 진행하고 있어 취업준비생들의 주목을 이끌어내고 있다.
삼성그룹 공채의 지원자격은 2015년 2월 이전 졸업 혹은 졸업예정인 분에 한하며 2015년 1~2월 입사할 수 있어야 한다. 지원자가 군 복무 중인 경우는 2014년 12월 31일까지 전역 예정이어야 한다. 성적은 전 학년 평균 3.0(4.5 만 점 환산 기준) 이상이어야 하며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삼성그룹 공채 지원자는 영어 성적을 제출하여야 하지만, 각 계열사, 직군마다 합격선이 다르고 디자인 관련 직무 중에는 어학 성적을 요구하지 않는 직무도 있다.
삼성 공채의 특징은 서류 심사에서 거의 모든 지원자가 통과하는 대신 SSAT(삼성직무적성검사, 싸트)에서 대부분 지원자를 가른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원자의 초미의 관심사는 SSAT(싸트)다. 하반기 삼성 공채 SSAT는 10월 12일 일요일에 전체 모든 계열사가 동시에 시행한다. 삼성 SSAT는 상반기 큰 변화를 겪었다. 기존 삼성 SSAT와 달리 새로운 영역이 추가되고 유형에도 변화가 있었다. 지난 상반기 SSAT를 봤던 지원자들이 큰 혼란을 겪은 이유다. 지원자들은 새롭게 반영된 기출 유형이 무엇인지, 어떻게 변했는지 분석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한편 삼성그룹 하반기 3급 신입사원 공채는 계열사 간 중복 지원이 불가능하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