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기보배는 조우종, 김현태, 최승돈 등 KBS 아나운서들과 함께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벌어진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컴파운드 단체전 8강 한국 대표팀(최보민 김윤희 석지현)과 라오스와의 경기에서 해설을 맡았다.
현역선수인 기보배는 세계랭킹 2위까지 올랐지만 국제대회보다 더 어렵다는 대표 선발전에서 아쉽게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기보배는 “상대보다 잘 쏴야겠다는 생각보단 마음을 편안히 가져야 한다” “정말 흔들리지 않고 잘하고 있다” 등 선수들의 현재 심정을 대변하며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해설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기보배는 과거 연인 사이였던 국가대표 오진혁 선수에 대해서 “아직도 교제하는 줄 아는 분이 꽤 있어요. 저도 시집을 가야죠”라고 쿨하게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오진혁은 26일 열린 양궁 남자 리커브 개인전 16강전에서 카자흐스탄의 데니스 간킨을 상대해 6-2로 승리하고 8강에 진출했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