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예루살렘포스트, 폭스뉴스는 “그동안 자신들의 근무 방식처럼 비밀리에 직원을 채용하던 모사드는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동영상을 만들어 유투브에 올리는 등 공개적으로 요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동영상에는 현역 요원들이 등장해 실제 근무하는 모습을 재연돼 담겼다.
이 동영상의 한 남성 요원은 “내 일은 정확히 9시에 시작해서 5시에 끝나지는 않는다”며 “친구들은 내가 마케팅 일을 하는 줄로 안다”고 말한다.
한 여성 요원도 “이것은 확실히 애들 장난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요원은 모두 “내가 전혀 몰랐던 내 자신에 관해 알게 됐다”며 “이것이 나의 세계, 나의 천직이다. 아마 당신에게도 그럴 것”이라는 여성 요원의 목소리와 함께 끝을 맺는다.
모사드는 그동안 의무 군복무를 마친 청년들의 복무기록, 능력 등 신상정보를 바탕으로 비밀리에 접촉해 분석관, 공작원들을 충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비공개 방식으로는 유능한 인재 수혈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 이 같은 채용 방식을 시도했다고 앞서의 매체는 전했다.
[온라인 국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