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김성일(왼쪽)인천APG 조직위원장과 김돈규 등급분류 지원단장이 조직위 포토존에서 위촉장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일요신문]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29일 등급분류지원단장에 김돈규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김돈규 단장은 지난 2004아테네패럴림픽 대한민국 대표팀 주치의를 역임했으며 2006‧2010장애인AG‧2012런던패럴림픽 사격종목 등급분류사로 활동했다.
장애인스포츠에서는 선수의 장애 정도에 따라 출전하는 세부종목이 나눠지며 등급분류는 비슷한 신체장애를 가진 선수들이 공평하게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공정성을 확보하는 조치다.
등급분류지원단은 대회 전반 및 중반에 실시하는 등급분류 업무를 총괄하며 22개 종목(휠체어테니스 제외) 20개 센터에서 100여명의 등급분류사가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김동규 단장은 “등급분류의 미세한 차이가 선수들의 메달 색깔이나 입상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신중을 기해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