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최대 규모의 인도어 골프연습장 `송도유니버스골프클럽` 조감도.
[일요신문]인천 송도국제도시 제24호 근린공원에 바다를 보면서 멋진 샷을 날릴 수 있는 초대형 인도어 골프연습장이 개장한다.
송도유니버스골프클럽(대표 김응기)은 송도 바닷가와 뛰어난 자연환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등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갖춘 인도어 골프 연습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달 중 골퍼들을 맞이한다고 1일 밝혔다.
송도유니버스골프클럽은 1만4000㎡의 면적, 비거리 330야드, 120타석의 인도어 골프연습장과 파3 9홀, 스크린골프 등 최신식 시설장비와 최고급 서비스,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최신의 볼 공급(오토티업) 시설과 휴식 시간이 없는 자동 볼 수거 시스템, 지문인식을 이용한 빠른 타석 배정, 풀HD급의 생생한 초대형 스크린골프, 서치 설치로 타구의 궤도 및 낙하점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송도국제도시의 명성에 걸맞게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통역이 가능한 직원들이 배치돼 외국인 고객이 언제든지 방문하더라도 편리하게 클럽을 이용할 수 있다. 부대시설로는 인천대교의 조망을 만끽할 수 있는 최신 시설의 피트니스와 사우나, 최대 400여 대의 주차시설, 힐링 카페와 웰빙 레스토랑 등이 마련됐으며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다양한 만남과 사교의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골프 입문자들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용품을 공급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는 골프샵과 친절한 서비스로 개인 레슨을 이용할 수 있다. 멤버십 라운지와 대기 공간, 2600여개의 1단 로커 비치, 실내외 퍼팅장은 송도유니버스골프클럽만의 자랑이다.
지난 8월까지의 공사 모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과거 유수지였던 부지를 민간 투자유치를 통해 골프연습장을 조성했다. 인천 시민들에게 체육공간을 제공해 삶의 질 향상 및 재정 확충에 기여, 효율적인 민간투자사업(BTO)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골프클럽을 통해 거둬들이는 연간 10~11억 원의 세원을 공원 유지·관리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역 고용창출에도 한 몫하고 있다. 골프클럽 직원은 총 50명 내외이며 약 92%가 인천 시민들로 구성되고 연수구 거주 구성비율이 80% 이상이다.
송도유니버스골프클럽 김응기 대표는 “인천시, 인천경제청 등 각 관공서와 적극 협조해 인천의 골프 스포츠 레저산업과 지역 체육 발전, 인천시민의 체력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시민 우선 채용으로 고용효과 증대 및 지역발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