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선 사장.
이날 김춘선 사장은 인천항이 예로부터 한반도가 바깥과 문물을 주고받는 창(窓)으로 역할해 왔고 한국전쟁 이후 대한민국 경제 재건과 산업화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경제 동향과 물류산업의 트렌드 전반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신항 적기 개장과 조기 안정화, 크루즈 부두를 포함한 신 국제여객부두 및 배후부지의 활성화 등 현재 추진 중인 주요사업들을 설명하고 한중 항로개방, 배후교통망 확충, 부두 간 기능조정, 주요사업에 대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의 필요성 등 사업 성공을 위한 현안과제도 짚어 나간다.
특히 김 사장은 항만의 개발 및 운영에 있어 도시와의 상생과 조화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내항 1ㆍ8부두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항운노조원 인력 재배치, 부두운영사 기능 및 사업지 조정 등 선결조건 이행의 중요성을, 지속가능한 항만 운영을 위해서는 친환경 녹색항만 조성을 위한 정책 및 기술개발의 필요성을 집중 부각시킨다.
최근 ‘환황해권 중심 물류거점항’, ‘동북아의 대표적 해양관광항만’을 인천항의 양대 비전으로 제시한 김춘선 사장은 “인천항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적교류, 물적교역의 중심항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힌다.
한편, 인천항만공사와 청운대학교는 2013년 7월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술자문 및 각종 협력사업 공동연구, 전문기술인력 양성 및 정보ㆍ자원 교환, 학생들의 현장견학 및 실습기회 제공을 위한 상호 협력과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