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의석)는 1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소재 ‘동보성’에서 영화 상영 및 배급 분야 시장 투명성 확보 및 경쟁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영화 상영 및 배급시장 공정환경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날 협약식에는 문화융성위원회 김동호 위원장, 한국상영관협회 이창무 회장, 한국영화배급협회 우남익 회장,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최은화 대표, 한국독립영화협회 임창재 이사장,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손정우 대표,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안병호 위원장, 한국영화산업전략센터 이춘연 공동대표 등 영화관련 단체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또 CJ CGV 서정 대표, 롯데시네마·롯데엔터테인먼트 차원천 대표, 메가박스여환주 대표, CJ E&M 영화사업부문 정태성 대표, 쇼박스 유정훈 대표, NEW 김우택 대표 등 영화제작사 관계자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영화상영관의 영화 스크린 수 배정 기준 공개 ▶영화가 개봉하는 주의 월요일에 예매 개시, 해당 정보 영화상영관입장권통합전산망 전송 ▶영화상영계약시 표준계약서 사용 ▶디지털 영화상영시 (주)디시네마오브코리아에 지급하던 디지털 영사 비용(Virtual Print Fee, VPF)의 2016년 1월 기점 종료 등이다.
또 영화 제작사에 제작비를 투자하면서 일부 영화 투자사가 관행적으로 받아온 금융비용을 폐지키로 했다.
아울러 국내 3대 영화상영관사업자인 메가박스가 이번 협약에 참여해 지난 2012년과 지난해에 체결된 ‘한국영화 동반성장 이행협약 및 부속합의’ 이행에 동참키로 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