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제18회 아시안게임 개최지인 자카르타가 인천AG 폐막식에서 축하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일요신문]2018년 아시안게임 개최도시로 결정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가 4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폐회식에서 대회기를 이양 받고 축하공연을 펼쳤다.
이날 폐회식에서 대회기는 인도네시아 국가올림픽위원회(NOC) 회장, 제1회 대회기는 자카르타주지사, 제1회 성화봉은 남부수마트라주지사가 각각 이양 받았다. ‘자카르타의 컬러’라는 주제로 약 10여분에 걸쳐 50여명의 인도네시아 전통 무용수가 드라마틱한 무술 동작과 젊은이들의 혼례 무용, 팔렘방 지역의 전통춤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인도네시아 각 지방의 전통무용과 모던한 테크노 음악으로 구성돼 현대적인 감각으로 연출됐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공연을 통해 아시안게임 개최에 대한 기대와 준비, 공정한 스포츠 정신을 자국의 국기 색깔을 활용해 ‘조화와 하나됨’으로 표현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