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구 중랑구청장이 용마산 자락길을 걷고 있다. 사진제공=서울 중랑구.
[일요신문]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6일 면목동 용마가족공원에서 ‘용마산 자락길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나진구 구청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주민 등이 참여하며 사업설명 및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테이프 커팅, 자락길 걷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용마산 자락길은 서울시에서 1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면목동에 소재한 가족공원부터 아토피 치유의 숲 구간까지 폭 2m, 길이 1km로 기존 등산로와 연계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장애인을 비롯해 노약자 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데크로드(목재바닥)로 숲길을 조성하고 휴게시설을 비롯해 3개소의 소규모 쉼터를 마련해 산책로 이용 시 주민들이 쉴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북 카페를 만들어 자연 속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아토피 치유의 숲과도 연결해 어린이들이 자연과 함께 다양한 놀이를 하고 자연 학습을 통해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용마산 자락길 조성으로 많은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 시간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연환경을 소중히 가꾸고 보존해 주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