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4 명함꽂이였나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가 유격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국내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갤럭시노트4의 유격 사이가 너무 넓어 명함이 꽂힌다는 사진들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갤럭시노트4에 발생한 유격 현상은 디스플레이와 본체 프레임 사이가 너무 벌어져 공간이 생긴 것을 말하며, 물이나 먼지가 스며들 수도 있어 기기의 고장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갤럭시노트4를 구입한 후 서비스 센터를 찾았다는 한 사용자는 서비스 센터에서 “원래 제품에 꼭 맞는 사이즈로 만들어질 경우 액정이 깨질 수 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차이가 나게 만든다. 회사에서 불량이라는 지시가 없기 때문에 교품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말했다며 황당함을 표시했다.
그러나 유격 현상 때문에 서비스 센터를 찾은 다른 사용자는 서비스 센터에서 “고객님이 불편하시다면 당연히 처리해 드리겠습니다”라며 ‘교품증’을 교부해줬다고 밝혀, 유격 현상에 대한 정확한 AS 여부에 대해 사용자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논란이 되고 있는 갤럭시노트4 유격 현상에 대해 “갤럭시노트4의 모서리를 둥글게 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측면을 눌렀을 때 틈이 생기는 현상은 다른 제품들에서도 볼 수 있다”면서 “제품 결함은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네티즌들은 아이폰6 플러스가 구부러지는 현상을 ‘밴드게이트’라 부르는 것에 빗대 갤럭시노트4의 유격논란을 ‘틈새게이트’라 부르고 있다.
‘난방열사’ 김부선 “대한민국아 내가 졌다”
‘아파트 난방비 비리’를 폭로한 배우 김부선이 SNS를 통해 경찰의 중간 수사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표시했다.
김부선
김부선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련 없이 떠나고 싶은 내 조국 대한민국아 졌다, 졌어”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과 함께 김부선은 서울 성동경찰서 중간 수사 결과에서 주민들이 고의적인 열량계 조작 사실이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아 입건된 주민은 없다는 내용의 기사를 함께 게재했다. 즉 김부선의 글은 경찰 수사에 대한 아쉬움의 표현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1일 서울 옥수동 H 아파트의 난방비 조작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진행 중인 서울 성동경찰서는 중간수사결과 자료를 통해 “난방비가 ‘0’으로 나온 69가구 등 주민들의 고의적인 열량계 조작 사실이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아 압건된 이는 없다”며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는 16가구에 대해 필요하면 소환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란리본 철거’ 서북청년단, 넌 누구니?
방송인 허지웅이 서북청년단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지웅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광복 이후 결성됐던 서북청년단은 한국에서 재현된 독일 나치친위대라 할 정도로 부끄럽고 끔찍하며 창피한 역사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허지웅은 “선진국과 비교하길 좋아하는 한국이 국제사회 구성단위로서 여전히 지속가능한 사회임을 스스로 증명하려면 저 단체는 심각한 혐오 범죄로 분류되고 관리되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북청년단이 뭔데 재건을 하겠다는 거야, 하고 그냥 대충 넘어가면 안 된다. 고작 수십 년 전의 끔찍하고 창피한 역사다. 저런 이름을 창피함 없이 쓸 수 있게 허용한 우리 사회의 현주소를 부끄러워하며 어른이 어른일 수 있는 마지노선을 사수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서북청년단은 북한의 사회개혁 당시 월남한 이북 각 도별 청년 단체가 지난 1946년 11월 30일 서울에서 결성한 극우반공단체다.
앞서 서북청년단은 지난 2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 철거를 위해 모였다가 경찰과 서울시 관계자들에 의해 저지당한 바 있다.
카카오톡 대화저장 기간 축소 “검열 의혹 잠재울 수 있을까”
다음카카오가 카카오톡 검열 논란에 대화내용 저장기간을 축소하기로 했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톡의 사용자 정보 보호를 위해 대화내용 저장기간을 2~3일로 축소하기로 하고, 10월 안에 적용하기로 했다.
현재 카카오톡은 대화 내용을 평균 5~7일간 카카오톡 서버에 저장하고 있다.
보통 수사기관이 법원의 압수수색영장 발부를 거쳐 자료를 요청하는데 2~3일 이상이 소요되는 것을 보면, 수사기관의 영장 집행에 따른 대화내용 제공이 거의 불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카카오는 “앞으로는 수신확인된 대화내용 삭제 기능 등을 포함한 프라이버시 모드를 도입하는 등 보다 강력한 사용자 정보 보호를 위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형사소송법에 따라 법원이 발부한 압수수색영장에 기재된 범위에 한해 존재하는 자료 외에는 어떠한 정보도 제공되지 않는다”며 “그러나 영장에서 요청한 정보라도 이미 서버에서 삭제한 대화내용은 제공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병헌 협박녀의 간 큰 계획 ‘헐’
배우 이병헌 협박 사건이 결국 법의 판결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50억 원을 요구한 다희와 이지연을 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세 사람은 지난 7월1일 지인 소개로 처음 알게 돼 몇 차례 어울리면서 이후 이성교제의 대가로 이병헌에게 집과 용돈 등을 받아낼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연은 이병헌에게 집을 사달라고 요구했고 이에 이병헌은 “그만 만나자”고 했다는 것.
이지연과 다희가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한 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병헌이 이지연을 포옹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로 공모하고 이병헌을 집으로 불러들여 미리 싱크대 벽에 설치한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촬영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수억 원의 빚과 수입이 전무했던 이들은 현금 50억 원을 달라고 요구했다 이병헌의 신고로 지난달 1일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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