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남 김해경찰서는 아파트 비밀번호를 알아내 금품을 훔친 송 아무개 씨(31)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훔친 귀금속을 사들인 금은방 주인 이 아무개 씨(41)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송 씨는 6일 오전 11시께 김해시 한 아파트 옥상에 숨어 주민이 출입문 비밀번호를 누르는 것을 훔쳐본 뒤 침입해 금품을 가져가는 수법으로 10회 900만 원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은 아파트 옥상에 이상한 사람이 서성인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해 송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