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8일 보험사기 등의 혐의로 김 아무개 씨(31) 등 11명을 구속하고 최 아무개 씨(30) 등 2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 일당은 2010년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70회에 걸쳐 함의금 1억 9000만 원과 보험금 1억 1000만 원 등 3억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구미시 인동, 옥계동 등 유흥가를 중심으로 심야 시간에 2~3명씩 짝을이뤄 물색조, 사고 유발조 등의 역할을 맡아 조직적으로 범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경미한 피해에도 큰 금액을 받아낼 수 있는 중고 고급 외제차를 구입해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서윤심 기자 hear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