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영국 여성 애나벨 포레스트가 비참했던 자신의 얘기를 최근 책으로 엮어 출간했다고 보도했다. 포레스트의 어머니인 어머니 재클린 말링과 사이비교주 콜린 배틀리는 지난 2011년 체포돼 형이 확정됐다.
이번에 출간된 책의 제목은 <더 데빌 온 더 도어스탭(The Devil on The Doorstep: My Escape from a Satanic Sex Cult)>이다. 이 책에서 포레스트는 자신이 11살 때 처음 성폭행을 당한 뒤 거듭된 성관계를 강요당하다 결국 교주의 아이까지 낳은 뒤 겨우 도망쳐 나온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책에서 포레스트는 7살 무렵 어머니와 교주와 성관계를 처음 목격했으며 11살 때 처음으로 교주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다시 3년 뒤부터는 어머니와 함께 사이비 집단의 성행위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포레스트는 사이비교회를 위한 매춘부로 일하며 교회를 위한 자금 모집 활동에 나섰으며 그렇게 18살이 됐을 무렵엔 벌써 1800여명의 남성과 성관계를 가졌다.
더욱 눈길을 끄는 부분은 해당 사이비 종교의 엽기적인 종교관이다. 사이비 교주는 포레스트에게 다른 사람과의 성행위를 통해 신에게 다가갈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