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남 진도군 의신면 앞 해상에서 양식장 관리선과 어선이 충돌했다.
9일 오전 10시 50분쯤 전남 진도군 의신면 접도 수품항 앞 해상에서 김 아무개 씨(58)가 운항하던 9.77t 급 양식장 관리선과 임 아무개 씨(64)의 1.16t 급 어선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임 씨의 어선이 전복됐다. 임씨는 충돌 직전 바다에 뛰어들었으며 양식장 관리선 선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양식장 관리선에는 선장 김 씨 등 6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수품항으로 입항 중이던 양식장 관리선이 방파제 인근 어선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