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 해운대구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빌라 6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해 집 내부에 있던 A 씨(25)와 A 씨의 친동생(22)이 전신에 2~3도의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의식이 있지만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집 내부 절반 정도인 20㎡를 태워 소방서 추산 48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해 정밀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