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아이가 있는 집안에서는 이미 생필품이 되어버린 물티슈와 1회용 기저귀의 사용은 이미 보편화 된 만큼 그 성분과 재질 등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왔다. 매번 세탁해야 하는 천 기저귀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이제 거의 찾아볼 수 없고 대신 아기들 용변처리에도 대부분 물티슈를 사용한다.
하지만 생활이 편리해진만큼 피할 수 없는 불편한 진실이 있기 마련이다. 우리 아기 물티슈로 예를 들어보자. 일반적으로 그냥 젖어있는 면을 실온에 방치하면 얼마 가지 않아 곰팡이가 피고 세균이 득실거릴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물티슈에 곰팡이가 피어있지 않은 것을 너무도 당연하게 받아 들인다. 물론 그런 물티슈는 시중에 판매될 수 없다. 그렇다면 물티슈를 깨끗하게 유지시켜주는 무엇인가가 함께 동봉되어야 한다는 의미. 다시 말해 보존제를 사용하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라는 것이다. 결국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고 물만 첨가한 물티슈는 절대 존재할 수 없다.
그렇다면 물티슈에 이 보존제로 어떤 성분을 사용하는지 알아보고 선택하는 것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 대부분의 아기 물티슈는 연약한 아기의 피부와 직접 닿기 때문에 보존제를 일반 방부제보다 더욱 안전한 성분으로 만들고 있다. 그 중에서도 듀듀물티슈는 자연에서 온 100% 자연 무기질 성분인 ‘징크제올라이트’를 사용한다.
징크제올라이트는 매우 강력한 항곰팡이, 항박테리아, 항바이러스 기능을 가진 것은 물론 세균 발육을 억제시키는 항균효과 또한 매우 뛰어나 방부제 대용으로 사용하기 적합한 무기물질이다. 징크제올라이트는 국제 화장품 원료 사전집 ICID에 등록되어 있을 뿐 아니라 미국 환경운동단체 EWG에서 위험도 ‘0’등급을 받은 물질로 그 안전성이 입증된 물질이다. 이는 방부제로서의 효과는 강력하나 인체에는 전혀 독성이 없다는 것을 뜻한다.
또한 징크제올라이트는 수족관 수질관리를 위한 산소 발생의 재료뿐 아니라 카드뮴, 비소, 납, 수은 등 각종 중금속까지 흡착하고 최근에는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제거에 사용되기도 해 주목을 받은 성분이기도 하다.
알코올계 화학 방부제의 경우 장기간 사용시 피부에 잔류하여 체내로 축적, 각종 질병의 우려가 있다. 향료와 오일 등의 경우도 대부분 향을 좋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첨가해 피부에 자극을 주기 쉽다. 이에 반해 듀듀물티슈는 물티슈 본래 기능인 ‘청결유지’에만 목적을 두고 만들어져 마치 물로 씻어낸 것과 같이 아무것도 남지 않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티슈록 주목을 받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식약처가 인정한 피부과 전문의의 인체테스트를 통과하고 지식경제부에서 발표한 15개 유기화합물 성분이 들어 있지 않은 제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듀듀물티슈 관계자는 “젖어있는 부직포를 실온에 두면 세균과 곰팡이가 생기기 때문에 물티슈에 무조건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았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므로 소비자들은 물티슈 보존제의 성분이 무엇인지를 잘 알아보고 구매하는 것이 안전한 물티슈를 구매하는 최선의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온라인 뉴스1팀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