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스마트 학습교구를 개발하는 디엔소프트는 한글날인 9일 산돌커뮤니케이션즈와 함께 지난 9월 26일부터 서울 서교동 KT&G 상상마당 디자인스퀘어에서 진행되는 언레이어(An Layer)전에 스마트 한글학습 교구를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 디엔소프트는 한글날에 맞춰 리디자인된 ‘터치스쿨 한글’ 모델을 선보였다. 종이위의 자음과 모음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기만 하면 스마트폰의 화면에서 자음과 모음이 하나의 글자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전시장을 찾은 유아동반 관람객들은 디지털 기기와 종이교구를 가지고 놀면서 재미있게 한글의 창제원리를 이해할 수 있어서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디엔소프트 김성수 대표는 “스마트기기에 익숙해져버린 요즘 아이들이 종이위의 자음과 모음을 터치하며 한글의 과학성과 우수성을 체험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활자 개발 당시부터 폰트 디자인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한글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한글 디자인의 변화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한글 폰트 디자인 과정 전시와 한글 디자인 스케치 원도, 클래식 타이프라이터, 한글 디자인에 필요한 기자재 및 자료도 함께 선보인다.
온라인 뉴스1팀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