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 강남구.
[일요신문]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14일 지하철 분당선 ‘압구정 로데오’ 역에서 저소득 청소년 지원 상설 기부창구인 ‘G+ 스타 존(Star Zone)’을 새롭게 단장해 ‘G+ 스타 존 시즌(Star Zone Season)4‘ 오프닝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압구정 로데오역 ‘G+ 스타 존’ 은 지난 해 5월 JYP ‘2PM’을 시작으로 스타와 함께 기부 및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고 대표적인 한류 명소로 만들어 외국관광객에게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만든 상설 기부 존이다.
이번 행사에는 박재범, 싸이먼디, 그레이, 로꼬 등 한류 가수들이 기부천사로 활동한다. 이들은 기부금 모금활동을 통해 저소득 아동과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강남구 ‘G+ 스타 존’에 대한 홍보활동도 펼친다. 아울러 스타 팬사인회, 스타 소장품 전시, 소장품 경매, 작은 음악회 공연 등을 열어 시민들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G+ 스타 존 시즌 4’는 ㈜AOMG가 직접 디자인해 참여한다. 시즌 1, 2, 3에서 운영하던 스타들의 등신대 사진을 없애고 휴식과 문화공간으로 대체한다. 또한 관람객들의 재미와 흥미를 위해 ▲그림이나 글자가 보는 방향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왜곡 타이포 그라피’ ▲3D로 움직이는 모바일 증강현실 어플리케이션 서커스 AR ▲공중전화박스 음악존(나만의 음악존) ▲ 미로형 기부함을 곳곳에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기부가 즐겁고 재밌다’는 인식을 심어주게 된다. 아울러 11월말까지 매주 금요일 ‘비보이, 재즈밴드, 마술퍼포먼스’ 등 강남구 거리 공연을 연장해 다양한 이벤트로 관람객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김효길 복지정책과장은 “한류 스타와의 만남도 가지고 기부도 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관심 있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며 “이곳에서 모은 성금은 저소득층 청소년의 미래를 위한 야간보육, 장학금, 문화체험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