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제주한라병원.
[일요신문]제주한라병원은 최근 몽골 현지에서 한-몽 의료기술 연계협력을 위한 세미나 개최, 몽골 다르항 종합병원과 상호협력 MOU 체결, 제주한라병원 몽골 진료서비스 센터 개소식 등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한라병원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몽골 제1병원에서 현지 의료인 50여명을 대상으로 ‘몽골 의료 세미나’를 개최, 제주한라병원의 의료기술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 항울구병원, 국립정형외과병원 등을 방문해 현지 의료시스템 및 의료 인프라 구축 현황을 살펴고 현지 의료인과의 공동 협진을 진행했다.
또한 다르항종합병원에서 제주한라병원 몽골 진료서비스 센터 현판식 및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현지 환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뇌질환(이상평 진료처장), 척추질환(김성환 과장), 심장질환(문이상 과장) 등에 대한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아울러 제주에서 진료 시 비용, 절차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어덴툴가 다르항종합병원장은 “이번 의료봉사 활동으로 제주한라병원 의료진에 대한 환자들의 신뢰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몽골 의료진도 의료기술 연계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