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벽돌 모양 스탠드, 펌프 샤워기, 롤러 테이프 클리너, 고체형 컬러 풀, 아이폰6 케이스.
벽돌 모양 스탠드
투박한 듯 세련되게
뻔하고 평범한 조명이 싫다면 이런 제품은 어떨까. 투박한 벽돌 모양의 스탠드가 등장했다. 얼핏 봤을 땐 일반 벽돌과 크게 다를 것 없어 보이지만, LED 전등이 포함되어 있다. 벽돌에는 여러 개의 구멍이 뚫려 있고, 여기에 기다란 전등을 끼우는 방식이다. 전등의 삽입 위치를 변경함으로써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단, 본체는 시멘트 재질로 만들어진 탓에 무게가 좀 나가는 편이다. 평범한 공간을 특별하게 바꿔주는 아이템. 가격은 220달러(약 23만 5000원). ★관련사이트: umbrashift.com/usd/products/brick-lamp
펌프 샤워기
열악한 환경에서도 따뜻하게
따뜻한 목욕을 할 수 없는 약소 계층을 위해 ‘펌프 샤워기’가 개발됐다. 별도의 가열, 가압 장치 없이 간단한 방법으로 샤워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외관만큼 사용방법도 간단하다. 양동이에 물을 받아 호스를 넣고, 펌프를 밟아 주기만 하면 된다. 물의 온도는 ‘봄바(BOMBA)’라는 장치가 43도까지 안전하게 데워준다. 세 명의 디자이너 합작품으로, 디자이너들은 “최소의 전력과 물을 사용해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는 샤워 시스템을 개발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yankodesign.com/2014/09/26/amazing-showers
롤러 테이프 클리너
아이들 “청소가 즐거워”
흔히 카펫에 떨어진 먼지나 머리카락을 제거할 때 테이프형 클리너를 이용한다. 앉아서 쓱쓱 굴려주기만 하면 어느새 카펫 위가 말끔하게 청소되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이러한 테이프 클리너의 편리함에 장난감 기능을 더했다. 로봇, 택시, 청소차, 기관차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나무 장난감으로 디자인한 것이 눈에 띈다. 손잡이가 달려 있어 아이들이 청소를 도와주기에 좋고, 깜찍한 디자인으로 인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없다. 가격은 2160엔(약 2만 1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0KQDQRNK
고체형 컬러 풀
깔끔하게 풀칠해요~
사무실에서 자주 쓰는 문방구 중 하나가 바로 풀이다. 그런데 풀을 사용하는 데 번거로운 점도 많다. 우선 색깔이 투명하다 보니 어디까지 풀칠을 했는지 확인하기가 쉽지 않고, 풀 성분이 삐져나와 손에 묻기도 한다. 이런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 출시됐다. 풀칠을 하면 마치 형광펜으로 칠한 듯 노란색이 나타나는 신기한 풀이다. 풀이 마르면 다시 투명한 색으로 바뀐다. 펜 모양으로 만들어 깔끔하게 풀칠을 할 수 있고, 휴대하기도 간편하다. 가격은 162엔(약 16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0M52JWBE
아이폰6 케이스
휘어짐 걱정 뚝!
최근 출시된 아이폰6가 휘어짐 현상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스위스의 한 회사가 이를 방지하는 케이스를 선보였다. ‘그레소 아이폰6 케이스’는 항공기에 사용되는 특수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가벼우면서도 튼튼한 것이 특징. 테두리를 감싸는 범퍼 역할을 할뿐만 아니라 단단한 커버 덕분에 136kg까지의 충격을 견뎌내며 휘어짐을 막아준다. 또한 자석을 통해 합체하는 방식이라 점도 특색 있다. 색상은 블랙, 골드, 실버 3가지. 가격은 90달러(약 9만 6000원). ★관련사이트: gressomiami.com/collections/iphone-6-gresso-case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