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포스코건설.
[일요신문]포스코건설(사장 황태현)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및 우림복지재단과 함께 몽골 한류 전도사로 나섰다.
포스코건설과 한류재단은 지난 10일 몽골 울란바토르 항울구에 위치한 75번 학교(초중고 통합)에 최신 컴퓨터와 빔프로젝트를 갖춘 멀티미디어 장비를 기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포스코건설이 사업진출 대상 국가인 몽골에서의 현지인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한국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와 동반자로써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75번 학교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한국문화의 날’ 행사를 통해 몽골 전통춤을 비롯해 한국의 부채춤 및 아리랑 노래 공연 등을 선보이며 한국과 몽골이 우호적인 관계로 동반자로서의 공감대 형성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우리나라 대중 음식 중 하나인 김밥을 1100여명의 전교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75번 학교장인 통갈락씨는 “멀티미디어 장비를 기증해 준 포스코건설과 한류재단에 감사하며 아이들이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접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과 몽골의 문화적 교류가 한층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과 문화체육관광부는 2012년 9월 한류문화 구축을 위한 MOU를 맺고 인도네시아·베트남·브라질·라오스·카자흐스탄 등 국가에서 멀티미어실 지원, 한류문화 축제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