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3일 미래부 국정감사에서 “휴대전화 단말기 가격 인하 정책을 별도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병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내 휴대전화 단말기 공급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위라는 조사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최 장관 발언은 이달 1일 시행에 들어간 단통법의 단말기 가격 인하 효과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최 장관은 단말기 출고가를 인하하려면 단말기시장의 독과점 구조를 깨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미 단통법 후속 대책 마련에 착수했음을 내비쳤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